아이언맨3 레드카펫, 로다주 생파 건에 대해서 유재석의 대응이 정답인 것 같다.
아이언맨3도, 로다주도, 게스트였던 타이거JK, 윤미래도,
관객이 없으면, 소비자가 없으면, 팬이 없으면,
존재 의미 그 자체가 없다고 생각한다.
유재석 일행이 무한도전 돈을 갖고 튀어라! 편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 추격전을 표방하다보니 잠실야구장 안에 들어가,
진짜 돈가방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박명수를 납치해 나온다.
이때 유재석이 한 말이,
"빨리 나가! 빨리 나가! (관객분들이 경기 보시는데) 방해하면 안돼! 빨리 나가! 빨리 나가! 여기 야구보시게! 야구보시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였다.
12:41 ~ 13:07
관객 입장에서는 무한도전 일행 대부분을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또 있을까? 를 고려하면 프로그램 진행자 입장에서는 좀더 있어도 무방했을 것이지만 그것은 어찌보면 자기 밖에 모르는 선택일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야구장에 주인공은 관객 모두와 승부를 겨뤄 승패를 나눠야 하는 프로야구 선수들, 스탭들, 구단 관계자들, 구장 관리자들, 시청자들 그들이지 무한도전 맴버도, 스탭도, 무한도전 시청자도, MBC관계자들도 아니다.
그렇기에 어제 아이언맨3 로다주 생파 건에 대해서 주최측이나, 로다주나, 타이거JK 가족들이나 무조건적으로 사과를 했어야 했다. 왜냐하면 해당 행사에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온 관객들 대다수가 원치 않는 일이 이미 벌어진 후이기 때문이다.
과거 무한도전 잠실야구장 건 이후 1박2일팀이 롯데 구단의 부탁으로 부산야구장에서 벌였던 일이 MBCESPN의 사전 동의나 양해 없이 클리닝 타임을 늘려버려 곤란하게 한 부분 때문에 두고 두고 욕을 먹었고 1박2일의 몇 안되는 오점으로 자리잡기도 했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스타는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알았으면 하고 유재석과 방송을 몇번이고 같이했던 타이거JK도 이번 대응에 대해서 유재석에게 조언을 부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왜 자녀들은 부모님을 존경할까?
그 이유는 바로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한없이 포기하고 양보하고 믿어주고 묵묵히 자기 할일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유재석을 부모님과 동일선상에서 볼 순 없지만,
연예인 중에서 누구 한명을 존경 ... 까진 아니더라도 그의 모습을 닮고 싶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유재석'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안티 없기로 유명한 (1박 2일을 진행하는)이승기에게 존경하고 닮고 싶은 멘토 같은 MC가 누구냐? 라고 물었을 때,
다들 강호동의 이름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그의 입에선 나온 이름은 '유재석' 이었다.
at 2013/04/05 20:03


